국내 상장사 여성 CEO 주가 등락률

한국파마 주식가치 또한 보통주 1주당 3만원을 넘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동종 업종인 이연제약과 부광약품 주가는 한주 새 하락하는 대조를 보였다.

여성 CEO 중 10월 8일 대비 15일 주가 가장 크게 오른 주인공은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다. 박 대표가 활약하는 한국파마의 지난 15일 1주당 주식가치는 3만 1700원이다. 8월 10일 첫 상장해 1만 6850원으로 시작한 주가 대비 88%나 상승했다. 한국파마 주가는 지난 8월 10일 이후 9월 1일까지는 다소 내리막길이었다가 9월 3일에 처음으로 2만 원대에 진입했고 10월 6일부터는 주가가 상승 국면을 보이더니 15일 들어 3만원대 벽을 가볍게 넘어섰다.

한국파마가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데에는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센터(센터장 강세찬 교수)를 주축으로 인도에서 2개의 코로나 치료제가 승인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강세찬 교수팀은 선학초(짚신나물)를 통한 물질을 통해 인도에서 코로나 치료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으며 제주 담팔수 물질을 통해서는 임상2상·3상 승인을 받았다. 인도에서 2개의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에 성공해 제품 출시 시 한국파마에서 생산을 맡기로 돼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순서상으로 제주 담팔수를 통한 물질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성공할 경우 내년 초쯤에 제품 출시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른 주가는 지금보다 더 상승할 여력이 크다.

한국파마를 비롯해 5% 이상 주가를 상승시킨 여성 CEO는 더 있다. 옴니스시스템 박혜린 대표이사 8.5%(8일 2575원→15일 2795원), 뉴파워프라즈마 위순임 대표이사 7.3%(6550원→7030원), 동남합성 박미령 대표이사 5.5%(3만 6500원→3만 8500원)다.

라이온켐텍 박서영 대표이사도 한주 새 주가가 3.3% 올라 조사 대상 41곳 중 주가상승률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파마와 같은 업종에 있는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과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은 각각 13%, 8.2% 정도 주가가 뒷걸음쳤다. 이연제약은 8일 2만 4550원이던 주가가 2만 1300원으로 낮아졌고, 부광약품도 2만 9100원에서 2만 6700원으로 하락했다.

2차 전지 관련 대주전자재료(대표 임일지)도 4만 5950원이던 주가가 4만 950원으로 하강하며 10.9%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빅히트 상장으로 주가 기대감을 예상했던 YG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황보경) 역시 한주 새 9.8% 주가가 빠졌다. 8일 4만 9800원이던 주가는 4만 4900원이 됐다. 인지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혜승)도 6.2% 수준으로 주가 하락 하위 5개 기업군에 포함됐다.

한국파마 박은희 CEO, 주식평가액 500억 달성

10월 15일 기준, 주요 여성 CEO 41명 중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지난 8일 때와 동일한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에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여성 CEO 중 가장 눈에 띄는 주인공은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4위)다. 보이지 않는 경쟁을 통해 박 대표이사와 임일지 대표이사간 주식재산 500억원을 누가 먼저 달성할지 여부가 주목됐는데 한국파마 박 대표이사가 15일 기준 주식평가액이 545억원을 보이며 지난해 482억원보다 62억원 증가했다.

다만 조사대상 41명 중 주식재산 1위 자리는 여전히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가 지키고 있다. 한 대표이사의 15일 주식평가액은 1430억 원으로 한주 전보다 4억 원 정도 줄었다.

2위는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다. 15일 주식재산 규모는 1154억 원 수준이다. 8일 당시 주식평가액 1233억 원와 비교하면 78억 원 정도 줄었다.
에이엘사이언스 이해연 대표이사는 3위 자리를 꿰찼다. 이 대표이사의 15일 주식재산은 전주 893억 원보다 34억 원 감소한 858억 원 수준이었다.

5위는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로 주식재산은 416억 원이다. 지난 8일 469억 원이었따가 51억원 감소했다.

300억 원대 주식자산가로는 태경산업 김해련 대표이사 347억 원,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 337억 원, 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대표이사 335억 원으로 나타났다. 태경산업 김해련 대표이사와 이연제약 정순옥 대표이사는 주식평가액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연제약 정 대표이사가 한주 새 51억 원 정도 주식가치가 떨어질 때 태경산업 김 대표이사는 1억 원 정도만 감소해 두 CEO의 주식재산 랭킹이 달라진 것.

대림통상 고은희 대표이사 167억 원,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이사 131억 원,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이사 121억 원으로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포함됐다.

출처 : 우먼컨슈머(http://www.woman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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