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때문에 두통이 생긴다.


평일에 커피를 많이 마시던 사람이 주말에 커피 섭취량이 줄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평일 회사 생활 하면서 하루 평균 2~3잔의 커피를 마시다가 주말에는 집에 쉬면서 커피을 마시지 않았다면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
평일에는 괜찮다가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두통이 찾아와 의문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진단명은 바로 ‘카페인 두통’. 평일 회사에서 하루 평균 2~3잔의 커피를 마신 것이 원인이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뇌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두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아 카페인 효과가 떨어지면 수축했던 뇌 혈관이 다시 확장되면서 많은 양의 혈류가 뇌로 몰리며 두통이 발생한다.
평일에 커피를 많이 마시는 직장인들이 커피 마시는 양이 줄어드는 주말만 되면 두통을 느끼는 것이 이 때문이다.

그럼 두통 완화를 위해 주말에도 일부러 커피를 많이 마셔야 할까?
이는 카페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평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 기준량(400mg)을 지켜 마셔야 한다. 커피 말고도 에너지음료, 탄산음료, 초콜릿, 녹차 등에도 카페인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한 두통이 있을 때는 커피보다 두통약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커피를 마셔야 하는 두통도 있다. ‘수면 두통’이다. 수면 두통은 머리가 아파 잠에서 깬 뒤 다시 잠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항상 같은 시간에 통증으로 잠에서 깨 ‘알람시계 두통’이라고도 불린다.
수면 두통은 커피를 마셨을 때 각성 효과는 없으면서 두통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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