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판매가 눈에 띄는 가전제품 중에 식기세척기을 빼놓을 수없다.
특히 위생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가전 시장은 현재 판도가 바뀌고 있다.
전염병 감염 우려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사를 도와주는 가전이 필수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식사을 마치면 누구나 설거지을 하는 것은 귀챦은 일이다.
가사도우미 역할을 하는 격인 식기 세척기는 한번 사용해본 사람이면 충분히 마음에 들것이다.
하지만 막상 구입을 하려고 살펴 보면 어떤 기능과 용량등 어떤 제품을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이된다. 그렇다면 식기세척기를 고를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일까?
용량은 클수록 유리하다.
소음에 대해 민감한 사람도 있을 터. 물이 분사되거나 배수 시 소음이 있지만 세탁기에서 물 빠지는 소리와 유사한 수준이다.
대략 30~50db. 소음 때문에 식기세척기 구입을 망설일 필요는 없을 듯하다. 또 걱정되는 부분은 전기료와 물 사용량. 1회 사용 시 전기요금은 대략 100~150원 정도.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와 비교해 20~30% 수준이다.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만큼 전기요금이 들어가니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식기세척기 이해를 마쳤다면 식기세척기를 골라야 한다.
일단 식기세척기가 어떤 형태로 구성됐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용량에 따른 구별이다.
미용용인 3인용 부터 시작해 콤팩트형 6인용, 슬림형 8인용, 와이드형 12인용등으로 나뉜다.
일단 용량은 되도록 큰 것이 낫다.
1인 가구면 3인용이나 6인용도 부족함이 없을 터다. 하지만 2~3인 이상 가구는 상황이 다르다. 막상 사용하다 보면 6인용 이하 제품은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다.
식사할 때 보통 밥그릇에 국그릇, 반찬그릇 등 여러 그릇을 사용한다.
어떤 사람들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밥을 먹고 설거지를 바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만약 사이즈가 작으면 모든 그릇을 넣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때문에 2인 이상 가구는 되도록 12인용이 낫다.
제품 설치 환경
제품 설치 환경에 따라서는 무설치 버전과 빌트인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무설치 버전은 구매 후 따로 설치가 필요 없는 제품이다.
주방 한쪽에 세워 이용 가능하다. ‘미니’ 제품이나 ‘콤팩트’형 제품은 대부분 무설치 버전이다. 무설치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번거로운 설치 작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물 투입구에 직접 물을 넣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무설치 제품은 용량이 작은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2~5인 가구에 안성맞춤이다.
싱크대 아랫부분에 빌트인 형태로 식기세척기를 설치하는 구조다. 슬림형이나 와이드형은 빌트인형이 많다. 최근에는 빌트인과 무설치 방식이 모두 가능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식기세척기 히트 시스템
제품 규모와 형태를 정했다면 다음 살펴볼 것은 기능. 세척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식기세척기 히트 시스템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히트가 한 개인 제품보다 2개인 제품이 열을 빨리 전달해 세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즉, 듀얼히트 제품 성능이 우수하다는 얘기. 모터는 병렬식 모터보다 직류 모터가 낫다.
건조 능력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자동문열림’과 ‘열풍건조’ 기능이 있는 제품은 보다 건조가 수월하다.
보관 기능
마지막으로 확인할 사항은 보관 기능이다.
식기세척기 소비자 상당수가 세척-건조 후 다음 식사까지 식기를 세척기 내부에 보관한다.
조금 더 위생적이고 청결한 보관을 위해서는 보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